24년 4월 2일. 3개월 전, 내원때만 해도 패딩을 입고 병원에 왔었는데, 이제는 한결 가벼운 외투로 내원했다. 서관 2층 CT촬영 대기실.
매번 늦은 저녁에 CT촬영을 해서 낮에는 이렇게나 사람이 많을 줄 엄마도 나도 전혀 생각을 못했다.. 겨우 두 자리를 찾아 앉아서 대기중. 3개월만에 CT촬영인데다 사람이 많아서 잠시 처음 병원에 내원한 사람처럼 우왕좌왕 거렸다.
엄마 혼란스럽게해서 미안..^^;ㅎㅎ 동의서까지 완료하고 혈관에 주사 바늘을 꽂으려고 기다리는 중에 간호사 선생님께서 엄마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시며 담당과에서 채혈이 필요하다고 해서 확인중이니 최대한 가까운곳에서 대기하라는 얘기를 전달 받았다.
아무것도 아직 전달 못 들은 울 엄마는 다행히 컨디션이 좋다ㅎㅎ 나는 머릿속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적어도 앞으로 4시간정도 더 걸리겠다라는 예상을 하니 급 피로감이 몰려왔다.
뭐..병원은 항상 서프라이즈하니까. 40~50분쯤 기다렸을까.. 다행히 담당과에서 채혈이 필요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