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월 17일. 외래진료가 있는 날.

역시나, 오전 6시 30분 컷으로 도착️ 저번 CT 촬영 때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살짝 긴장했는데 웬일인지 병원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너무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 건가..?

도착하자마자 채혈부터 엑스레이까지 마치고 심전도실. 번호표 기계가 고장 나서 잠깐 사이에 초토화가 되어버렸다.

다행히 내 뒤로 문제가 있어서 예정 시간보다 일찍 접수 완료. 심전도 검사까지 끝나고 진료까지 1시간 30분 여유가 생겨 지하 마트에서 커피와 따뜻한 미숫가루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호두과자를 사들고 밖 공원 벤치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호두과자 냄새를 맡고 비둘기들이 얼마나 모여들던지 흡사 나 홀로 집에 비둘기 아줌마가 돼버린 듯한.. ᄏᄏᄏᄏ 오전 9시 45분. 3개월만에 다시 뵙는 교수님.

조금 피곤해 보이셨지만, 그 따뜻하고 상냥함은 여전하셨다. CT 상으로 자세히 봐도 아직 재발은 보이지 않는다.

혹시 폐전이가 있을까 싶어 확인했으나 코로나 이후 생겼던 ...